단국대학교 금융투자연구회 IF

단국대학교 최고 인기 동아리이자 학회 중의 하나인 IF의 지도교수로서 인사하게 되어 영광이고 반갑습니다. IF는 재무와 금융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관련 지식을 공부하고, 기업 분석을 통해 실제의 증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학생들만의 자율적 동아리입니다.

1997년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위기를 거치면서 금융 시장은 출렁였고 그때마다 우리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지켜보았습니다. 금융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이지만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자산을 이해하고 정보에 근거해서 올바른 금융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안다면 우리는 수익에 대한 열망을 이용한 소비자 보호 부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금융 이해력은 소득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비제도권 금융으로 인한 부채 함정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고 예기치 않은 금융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상품이 실제로 무엇을 제공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개인도 금융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은 너무나 쉬워지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걸맞는 금융 지식이 없다면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졸업해서 직장을 얻고 소득이 많아질수록 더 복잡해지는 금융 상품과 그 상품이 제공하는 수익, 잠재적 위험과 함정을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금융 지식을 갖춘 소비자는 위험을 평가하고 금융 상품이 자신의 특정 상황에 적합한지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과 가정의 금융 및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자와 실질 수익률 계산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 개념, 연금, 뮤추얼 펀드, 보험과 같은 금융 상품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수익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금융 지식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은 이제 삶에 필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IF는 전공 학생과 비전공 학생의 구분 없이 재무와 금융에 관심 있는 학생들 누구나 참여해서 지식을 얻고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금융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미리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은 언제든 IF의 문을 두드려 보기 바랍니다.

요즘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동아리 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IF는 금융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활동의 장이 될 것입니다. 동아리를 통해 금융계에 진출한 많은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고, 취업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 속에는 없는 대학 생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영양분도 흡수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듯 IF는 금융 이해력을 기르고 취업 정보를 획득하며 대학생으로서의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준비된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IF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더불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